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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민간 출신 국방장관 후보자, 전문성은?

2025-07-1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엔 장관 후보자들, 전문성 논란 같이 따져보겠습니다. <br> <br>Q. 안규백 후보자는 청문회 통과하면 64년 만의 민간 출신 국방장관이 되는 거잖아요. 전문성 문제 없나요? <br><br>안 후보자, "강감찬, 권율도 문관 출신이었다" 이렇게 반박하더라고요. <br><br>안 의원, 14년간 국회 국방위에 몸담았고 국방위원장도 지냈거든요.  <br><br>전문가들에게 물어봐도 군 관련 지식 있다고 인정하더라고요.<br> <br>하지만 군은 상명하복에 폐쇄적인 조직인데다, 지금까지 국방장관은 육사 출신 이너서클이 주로 해왔잖아요. <br><br>방위 출신 국방장관의 영이 서겠냐는 우려, 있었습니다. <br><br>"군 조직 내부 사정은 몰라 통솔엔 한계가 있을 것"이란 지적도 나오고요.<br><br>Q. 군사 전문가들이 안 후보자 얘기하면서 미국 사례를 거론했다고요? <br>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, 이례적으로 소령을 지낸 폭스뉴스 전 앵커 피트 헤그세스를 국방장관에 임명했죠. <br><br>그런데 최근 미국의 이란 공습 당시 비전문가인 헤그세스는 작전에서 패싱당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. <br><br>트럼프는 국방장관 대신 댄 케인 합참의장의 조언에 의존하는 걸로 알려졌는데요.  <br><br>한 군사전문가는 "민간 출신 국방 장관을 보좌할 합참의장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"고 했습니다.<br><br>Q. 안 후보자는 그래도 국방위원장을 지냈어요. 권오을 후보자는 유관 상임위를 한 적도 없어요? <br><br>보통 국회의원을 장관으로 임명한다는 건, 전문성보다 업무 추진력을 높이 산다는 건데요.  <br><br>그걸 감안해도 3선 의원 지낸 권 후보자는 관련 경력이 너무 부족하단 지적이 나온 거죠.  <br><br>국방위나 정무위 등 군이나 보훈 관련 상임위에 몸담은 적 없고요. 농해수위 위원장을 역임했죠.  <br><br>역대 처장 및 장관 33명 중 유일하게 군이나 보훈 유관 경력도 없고 국가유공자 가족도 아니고요.<br><br>Q. 권 후보자가 해명을 내놨던데 소명 되나요? <br><br>권 후보자 이렇게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독립유공자 관련법 발의했고,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건립도 추진했고 국회사무총장 때 6·25 참전용사 초청 행사도 기획했다고요.<br> <br>맥락은 보훈에 관심 가져왔다는 취지인데 법안 공동 발의 참여로 '전문성 있다'고 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. <br><br>Q.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 '전관 예우' 의혹은 해명이 됐나요? <br><br>전관예우의 핵심은 한때 조직에 몸담았던 선배 회사에 일감 몰아주는 거잖아요. <br><br>임 후보자는 2022년 7월 국세청 차장 퇴직하고 신생 세무법인에 대표로 참여했습니다.  <br><br>이 법인이 1년 9개월만에 1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했고요.<br><br>임 후보자는 "전문가들이 함께 달성한 매출"이라며 전관예우 의혹 부인했죠.  <br><br>"월 1200만 원 급여 받고, 사건 수임은 안 했다"고요.<br><br>세무업계 관계자에게 물어보니 "약 2년 만에 100억원대 매출 달성 쉽지 않다. 임 후보자 영향 무시하기 어렵다"고 하더라고요.<br> <br>다만, 전관예우는 은밀하게 이뤄지는 만큼 어떤 업체 일감을 받았는지 들여다 보지 않는 이상 100% 규명하긴 어렵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남희 기자 iru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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